제주도 현지인 맛집 소개 - 제주도 아침식사는 이 곳 중문수두리보말 칼국수(톳보말칼국수)에서!

안녕하세요. 태풍 힌남노를 제치고 이렇게 제주도 맛집이라는 중문 수두리 보말 칼국수집을 찾아온 [부연고] 내루미입니다. 오늘은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제주도 오면 꼭 먹어봐야 할 수두리 보말(톳 보말) 칼국수입니다. 이곳은 제주 서귀포시 전제 연로에 위치 한 곳으로 제주도 아침 식사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보말이라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 건지 아시나요? 보말은 바로 바다의 고동입니다. 보말은 미네랄이 풍부하여 간 기능 보호 및 숙취해소나 자양강장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또한 보말에 들어있는 아르기닌, 트립토판이 자율신경계를 안정시켜서 우울증을 방지해 주기도 합니다. 또한 바다의 블로 초라 불리는 톳은 바다의 철분 왕입니다. 시금치의 3배 이상 되는 철분은 빈혈에 좋고, 칼슘도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이 되며 성장기 어린에게도 좋습니다. 혈액을 맑해 주어 고지혈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동맥 강화, 고혈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항암작용, 변비 예방에도 아주 좋은 식품이니 제주도 현지에 오셨을 때 꼭 드시고 가보시길 바랍니다. 

가게 소개를 잠깐 해드리자면 이곳은 매일 아침마다 준비하는 자연산 톳(해초)으로 직접 뽑은 면과 보말 내장 100% 육수를 사용하고 다른 어떤 것도 섞지 않는 정직한 곳이라 합니다. 또한 밑반찬 모두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다 합니다. 특히 이 가게에서 쓰는 톳과 성계는 모두 제주 앞바다에서 잡아오는 것이라 하니 안 먹고 가면 서운 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저희는 리조트에서 조식을 먹는 대신 태풍을 뚫고 아침식사로 준비되는 이곳을 일부로 찾아와 먹고 가려합니다.

그럼 제가 먼저 먹어 보겠습니다. 하나는 칼국수를 시켰고 하나는 전복죽을 시켰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은 전복죽도 너무나도 괜찮았습니다. 전복 내장이 손질되어서 진한 육수와 맛이 어우러져 있어서 아이가 아침부터 먹기에도 괜찮아 아이가 곧잘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곳 대표 메뉴는 수두리 보말칼국수이니 저희 어른들은 보말칼국수를 시켜서 먹어보았는데 제 입맛에는 전복죽도 맛있었지만 이 수두리 보말칼국수가 딱 입맛에 아침부터 해장하는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아이 또한 칼국수도 입맛에 맞았는지 죽이랑 칼국수랑 아주 잘 먹더라고요. 육수도 진해서 싱겁지 않아 따로 더 넣을 건 없었습니다. 저는 다진 땡고추로 팍팍 넣어 후루룩 먹어줍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밑반찬도 전복죽과 보말칼국수와 먹기 딱 좋은 간이였습니다. 제가 먹어본 후기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이곳은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육지에 가시기 전날 술 한잔 하셨다면 이곳에서 해장을 반드시 하시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주도에 오신 많은 분들이 진한 보말 육수와 쫄깃한 톳면의 조화를 꼭 맛보고 가시길 바랍니다.